파운데이션 인스펙션PART 2 : 5 Real Problem Signs on foundations
지난 시간에는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관련성이 적은 거짓 증상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사실, 파운데이션 결함 관련한 증상은 건물의 외벽, 내벽에서 먼저 발견될 확률이 높습니다. 파운데이션이 주저 앉거나 솟아오름에 따라 그 위에 앉혀진 건축 구조물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충격에 취약한 벽돌의 메지 혹은 내부 석고 벽체에서 그 증상이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1. 계단 형태로 갈라진 외벽 균열
벽돌로 마감된 외벽에서 볼 수 있는 stair-step crack은 충격에 취약한 메지(Mortar)를 따라 발생합니다. 일반 크랙과는 다르게 그 형태가 마치 계단처럼 보입니다. 외벽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하중에 취약한 문틀이나 창문틀 주변으로 주로 발생합니다.
2. 외벽과 트림 사이의 넓은 틈새
건물의 외벽 상부에서 지붕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Frize borad라고 하는 트림 혹은 몰딩으로 마감 처리를 합니다. 만약, 파운데이션이 좋지 않아서 외벽의 움직임이 발생한다면 트림 접합 부분이 느슨해지고 심한 경우 이탈을 하게 됩니다.
3.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내벽 균열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발생하면 건물의 외벽 뿐만 아니라, 내부의 벽면에서도 증상을 보입니다. 석고 벽 접합부를 따라 수직으로 생긴 자연스러운 수직 균열 대신, 창문틀이나 문틀 주변으로 대각선 형태의 크랙이 발견 된다면 파운데이션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4. 제대로 닫히지 않거나 잠기지 않는 문
파운데이션과 벽의 움직임에 의해 문틀, 창문틀이 틀어지게 됩니다. 프레임이 틀어지면 문을 열고 닫는 게 원활하지 않습니다. 주로 문의 윗쪽 혹은 아랫쪽이 문틀에 부딪히게 되며, 잠금 장치가 잘 맞물리지 않게 됩니다.
5. 실내 캐비닛 및 싱크대 주변의 균열
집안 내벽에 설치된 빌트-인 캐비닛, 책장, 주방 싱크대 등이 벽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파운데이션 문제가 생기면 벽이 또한 움직이게 되고 그로 인해, 벽에 설치된 빌트-인 구조물들이 느슨해지면서 벽으로부터 분리됩니다.
이상 5가지는 파운데이션 결함에 의해 주로 발생되는 증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명시
된 한 두개의 증상만을 가지고는 그 심각함 정도를 파악하기란 어렵습니다. 홈 인스펙션은 기본적으로 육안 검사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파운데이션 레벨 측정 장비를 이용한다면 조금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파운데이션의 결함이 의심 된다면, 주택 구매/판매 전에 실력 있는 홈 인스펙터를 고용하여 조금 더 자세한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장합니다.
